태국여행/파타여 유리알해변- 핫 사이 깨우

파타야의 유리알 해변 - 핫 사이 깨우

여행사도 잘 모르는 숨은 비경을 한군데 알려 드립니다. 농눅 트로피칼 가든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해변인데요 이름은 핫사이깨우 (유리알처럼 맑은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이라는 뜻)라고 합니다. 라용에 있는 유명한 섬인 꼬사멧의 사이깨우해변과 동명인데요, 그만큼 해변의 모래가 아름답다는 말입니다.

해변의 길이는 약 1km정도 입니다. 아직은 로칼들과 일부 파랑들만이 찾는 조용한 해변입니다. 해군이 직접 관리하고 있어서 오염되지 않은 천연의 백사장을 자랑합니다. 카야킹, 스노클링 등을 즐길 수 있구요, 해변마사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변을 품에 안고 있는 뒷산은 야생동물의 보고입니다. 가끔 원숭이도 내려오고 심지어는 호랑이를 봤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앞바다에는 왕실이 직접관리하고 있는 거북이섬 꼬캄과 전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원숭이들만의 왕국인 꼬끌렛깨우가 있습니다. 육안으로 물고기들의 유영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투명한 바닷물을 자랑합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방사레에 속하구요, 파타야 시내까지는 20여킬로미터 정도의 거리입니다.

 

 

가는방법:(교민잡지에서 발췌)

 

방콕에서 2시간 30분,

해변은 피피나 꼬사멧처럼 맑고 깨끗하고

사람들로 붐비지 않으면서 대충의 편의 시설은 갖추어져 있는 해변,

바로 핫 싸이 께우이다.

 

필자가 방문했던 날은 비가 오고 있었기 때문에 이곳의 물 맑기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지만 날씨가 좋은날의 이곳 물 맑기는 피피섬의 그것과

견주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해변이 여지껏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지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이곳 핫 싸이 께우는 태국 해군의 캠프 내에 있었기 때문이다.

 

태국 해군 부대내의 부대원들과 이들의 가족들만이 주로 이용했었던

이 해변은 최근 약 1년전 일반에게도 개방되어져 여러 태국인들의

입소문으로 퍼져나가 꽤 많은 태국인등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새로운 해변이다.

 

지금도 이 해변에 가기 위해서는 해군 부대 정문을 통광하여야 한다.

정문 입구에서 보초병의 안내를 받아 신분증을 제출하고 출입 허가증을 받아야

일반인들의 입장이 가능하다. 만약 파타야에서 썽태우를 이용할 경우에는

썽태우 운전기사의 신분증으로 해결이 되지만(차량의 인원 중 한사람의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혹시 자신의 차량으로 해변에 들어갈 경우에는 운전자 혹은 동반자의

사진이 있는 신분증이 필요하다. 신분증은 나중에 부대 정문을 통과할때 다시

찾게 된다. 혹시 태국 운전 면허증이 없는 경우에는 여권을 대신 사용하여도

무방하다.

 

이렇게 부대 정문을 통화하여 계속 직진을 하게 되면 다시 중간에 검문소를

지나게 된다. 이곳 검문소는 달리 조사를 하기 위한 검문소는 아니나 통과하는

모든 차량은 이곳에 멈추에서 행선지를 밝혀야 한다.

핫 싸이 께우를 간다고 얘기하면 무사통과~!!!

 

중간 검문소를 지나 계속 전진하면 두갈래의 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계속 직진한다.

계속 직진을 하면 바다가 나오고 레스토랑이 왼쪽에 서 있다.

이곳에 도착하면 실망을 하게 될 것이다..

이곳이 핫 싸이 께우???

주변의 태국인들에게 물어보면 모두들 그렇게 대답할 것이다.

이곳이 핫 싸이 께우가 맞다고 말이다.

물론 여기도 핫 싸이 께우가 맞기는 하다.

하지만 실망하기는 아직 이르다.

이곳 레스토랑이 있는 건물의 주변을 자세히 둘러보면 초소가 하나 보일 것이다.

이곳 초소는 무엇을 하는 곳일까?

 

초소 안을 들여다 보면 군인으로 보이는 젊은 청년 둘이 앉아 있는 것이 보인다.

바로 진짜 핫 싸이 께우로 들어가는 입구의 매표소인 것이다.

불행히도 핫 싸이 께우 해변으로 들어가는 이 길은 일반 차량의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 모든 차량은 이곳에 차를 세운 후 매표소에서

<내국인 20밧, 외국인 50밧>

짜리의 표를 구입한 후 주변에 세워져 있는 썽태우를 타고 핫 싸이 께우를

가야한다. 약 20분, 산길을 딸라 덜컹거리면 가다보면 언뜻 넓다란 백사장과

해변이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첫번째 탄성이 절로 나오게 될 것이다. 이윽고 해변의 입구에 다다르면

바리게이트가 쳐져 있고 썽태우에서 내려 바리게이트를 지나 해변으로

들어서게 된다. 오른편으로는 각종편의 시설과 해산물 식당들이 보인다.

그리고 해변의 바닷가 쪽으로 걸어들어가면 두번째 탄성을 지르게 된다.

이곳이 과연 파타야의 바다인가!!!

 

파도아 없어 잔잔하고 물색은 바로 그 코발트색~!

그러한 바다가 여러분들의 눈앞에 펼져져 있을 것이다.

전혀 믿겨지지 않겠지만 이곳의 바다는 바로 피피섬

혹은 꼬사멧의 초록샙바다와 똑같은 그런 멋진 바다이다.

20분의 몸고생이 절대 아깝지 않은 그런 멋진 바다가 펼쳐져 있다.

예전 이곳 근처는 태국 해군의 화력 시험장이었다고 한다.

물론 이 곳 앞바다가 아닌 멀리 보이는 커다란 섬 근처에서 주로 태국 해군의

폭탄 시험을 위해 쓰여졌던 곳이라고 한다.

물론 이제 그러한 폭탄 시험은 하지 않는다.

(당연히 그러야지~!)

 

이곳 핫 싸이 께우 해변에는 조그만 해산물 식당이 서너개, 음료수와 물 그리고

태국식 봉지 차와 봉지 커피를 파는 곳이 한군데,

그리고 놀이 용품들, 튜브와 수영복(물론 그리 썩 좋아보이지는 않지만)등을

파는 기념품 상점 그리고 심지어 타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마사지숍도 있다.

또한 이곳 해변을 관리하는 사무실까지!

이곳 사무실에서는 근처의섬을 방문 할 수 있는 배편을 알아봐 주기도 하고

텐트를 빌릴 수도 있다. 또한 해변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배구공이나 축구공

2인승 카약을 빌릴 수도 있다. 주변의 방가로 역시 이곳에서 대여를 담당하면

태국식 돛자리도 이곳에서 임대가 가능하다.

 

파타야 핫 싸이 께우를 찾아가는 길은 그리 힘들거나 어렵지는 않다.

우선 에까마이 동부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파타야를 다녀와 본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파타야까지 가는 것에

대해서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터미널에서 매 시간 파타야로 떠나는

고속버스가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면 되겠고 파타야에서 내려서는 썽태우를

타고 이동하여야한다. 보통 파타야에서 방싸레(Bang Sa Rae)에 위치한

핫 싸이 께우까지의 썽태우 요금은 400~500밧을 요구한다. 물론 편도요금이다.

부대정문을 통과하여 핫 싸이 께우 초입에 다다르면 이제 해변으로 들어가는 입장료를

내게 되고 이곳에서 다시 해변 전용 썽태우를 타고 해변에 다다르게 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파타야를 지나 쫌티엔 농눅 트로피칼 가든을 지나면서

왼쪽의 표지판과 오른쪽의 군부대 정문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하지만 찾기가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므로 큰 염려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부대 내에 들어가서가 조금 어려울 수가 있다.

 

우선 정문을 통과할 수에는 계속직진을 하다가 중간 검문소를 지나면서

몇가지 갈래로 갈라지는 길을 모두 무시하고 계속 직진을 하다보면 푯말과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좌회전 한 후 계속 길을 따라가다 보면 바닷가에

덩그마니 서 있는 레스토랑이 보일 것이다. 이곳에 차를 주차한 후 검문소에서

입장료를 내고 준비되어 있는 썽태우를 타고 해변으로 들어간다.

 

깨끗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해변에도 세가지 종류의 방가로가 비치되어 있다.

방가로는 크기에 따리 1000밧, 700밧, 300밧으로 나뉜다.

개인욕실은 없으며 모두 공동 화장실과 샤워실을 이용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굳이 이곳 해변에서 하룻밤을 꼭 보내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파타야에

많이 있는 숙소들을 이용하면서 일일 관광차원으로 핫 싸이 께우를 이용하는 편이

더 좋을 듯 하다.

 

태국 로얄 네이비(태국해군)에서 운영하는 이곳 관리 사무실에서 위의 방가로를

관리하고 이용요금을 수령한다. 이곳에서는 이외에도 축구공, 배구공등의 렌탈

서비스와 2~4인용 카누를 대여해 주기도 한다.

텐트의 하루이용가격은 200밧~300밧이며,

카약은 시간당 80밧~100밧,

고무튜브는 하루 20밧, 플라스틱돛자리 하루 20밧, 비치의자 하루 10밧,

놀이용 공 하루 20밧, 텐트 램프 하루 30밧의 요금을 받고 있다.

 

유리알 같은 해변 백사장에 코발트색 바다.

최소한 버스로 12시간을 가야 하는 피피섬이나 끄라비가 아니더라도 방콕에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핫 싸이 께우에서 아직까지도 이런 유리알 해변(실지로 핫

싸이 께우라는 말이 유리알 모래라는 뜻이다.)을 맛볼 수 있다.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때에 한껏 이 깨끗한 해변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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