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파타야 알카자 쇼

20년의 역사를 가진 태국의 원조 카토이(남성에서 여성으로의 성전환자) 쇼입니다.

그러니 역사는 20여년입니다.

알카자(Alcazar)는 스페인의 세빌(Seville 또는 세비야 sevilla)에 있는 알카사르 궁전의 이름에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알카자쇼의 공연장이 그만큼 웅장하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 스페인 세비야 정보

알카자는 "만족 보장"이란 좋은 평판을 얻고 있으며 현재 1,200석 규모에 스탭진이 44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컴퓨터로 조절되는 조명시스템과 장내를 휘감는 DTS 사운드 시스템이 훌륭합니다. 이 쇼가 세계 3대 쇼의 하나로 성장한 배경은 매년 미스 알카자 선발대회를 열고 그 중에 최고의 미모 카토이들만 모여 쇼를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면 알카자쇼의 역사는 태국에서 열리는 미스 알카자 선발대회의 역사와 함께 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알카자쇼의 인기비결은 아마도 일년에 한번 4월에 미스 알카자를 뽑는 게이선발대회에 있다고 한다. 1996년에 시작한 이 행사에서 지금까지 6명의 미스 알카자가 탄생했다.

미스 알카자에게는 현금 10만바트(한화 300만원 정도)와 스타크루즈 여행 등이 부상으로 지급되며 두개의 방송국에서 중계를 하는 탓에 바로 스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미스 알카자의 머리 위에 씌워지는 왕관은 게이들의 꿈일 수 밖에 없다. 공연의 내용은 30여 개국에 이르는 나라의 전통 무용을 선보이는데 웃음과 아름다움이 있다.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공연은 아리랑과 부채춤이 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북한 측의 형식을 빌어 사용한다. 즉, 아리랑도 북한의 곡이고 한복과 장구도 북한 것이다. 그래도 아리랑이 울리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어나서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는 것을 볼 수 있다.

공연 시간 동안은 약 1시간 30분이고,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공연 후 출연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게이 1인당 1달러)도 할 수 있다. 

공연은 평일 밤 6시 30분, 8시, 9시 30분 세번 있으며, 토요일에는 11시에 마지막 공연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