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파타야 꽃보다 아름다운 그녀들. 알카자쇼
2014년04월25일 19시19분
[태국] 꽃보다 아름다운 그녀들. 알카자쇼
프랑스의 리도쇼, 쿠바에는 트로피카나쇼가 있다면 태국에는 알카자쇼가 있습니다. 동양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여행지라는 말과 함께 트렌스젠더와 게이, 레즈비언의 천국이라는 수식어가 '태국' 뒤에 항상 붙어 있습니다. 특히 알카자쇼는 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쇼로 손꼽힙니다.
사실 트렌스젠더와 게이라는 단어는 다수 사람에게 결코 평범할 수 없는 성역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편견과 호기심에서 시작된 일방적인 시선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함께 할 수 있는 친숙한 엔터테인먼트로 승화시킨 태국의 알카자쇼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알카자? 알카사르 궁전?
알카자라는 이름은 스페인 세비야의 알카사르 궁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알카자쇼가 알카사르 궁전처럼 아름답고 웅장하다는 의미에서 알카자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APSA (Alcazar Purple Star Award 2006)
코카콜라 등 대기업이 후원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대회입니다. 최고로 아름다운 트렌스젠더 여성을 뽑는 미인대회로 매년 10~11월 사이에 알카자 공연장에서 대회가 열립니다. 1,500~1,600바트의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언제 생겨났나?
알카자쇼의 탄생 역사는 30여 년이지만, 본격적으로 성장한 시기는 10~11년 전 미스 알카자 선발대회를 개최하면서 부터입니다. 매년 4월에 열리는 이 대회에서 미스 알카자로 뽑히면 상금으로 10만 바트 정도가 지급되며, 부상으로 스타 크루즈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인대회인 만큼 태국의 메이저 방송국과 각종 미디어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인기와 명성을 한 번에 얻을 수 있습니다. 스타의 등용문으로서 금전적인 부분뿐 아니라, 공식 미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기에 미스 알카자라는 감투는 모든 트렌스젠더가 바라는 꿈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 유독 태국에 트렌스젠더가 많은 걸까?
태국에서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을 전환한 사람을 카토이라고 부릅니다. 오래전부터 크고 작은 전쟁이 많았던 태국에서는 부족한 군사력을 보충하고자 젊은 남자들을 끌고 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런 강제 징병을 피하고자 남자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여장을 하고 다니게 하는 관습이 생겨났습니다. 여기에 가난까지 겹치며, 많은 태국인의 성적인 정체성에 영향을 끼쳤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태국 여론과 시민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트렌스젠더나 게이 등에 대해 별 거부감이 없으며, 오히려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 많은 사람이 알카자쇼에 열광하나?
최신 공연장비와, 수준 높은 공연팀과 공연내용, 그리고 최고의 스태프까지 여느 세계적인 공연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트렌스젠더라는 요소가 더해지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세계 3대 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알카사르 궁전에서 따온 이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공연이 1시간 30분가량 이어집니다. 3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한국의 노래와 부채춤 코너가 따로 있어 특히 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공연 후에는 3달러를 내면 공연자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알카자쇼의 공연시간
평일은 저녁 6시 반, 8시, 9시 반에 공연이 시작되며, 주말이나 휴일에는 오후 5시와 밤 11시에 공연이 열립니다.
사랑과 사람에 대해서 '정상이다.' '일반적이다.'라는 표현을 운운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같을 수 없으며, 바라는 것과 좋아하는 것 역시 결코 같을 수 없습니다. 트렌스젠더나 게이를 선택하는 것은 그저 한 개인의 취향 문제일 뿐, 함부로 편견이라는 잣대를 내세우기에 앞서 태국 사람들의 문화적인 포용력을 먼저 배워보시는 건 어떠십니까?
사 진 정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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