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트 포는 열반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르 이름대로 황금의 대침석가불이 전용 불당에 누워 있다. 보는 사람마다 그 크기에 놀라고 화려한 금빛 광채에 눈길을 빼앗긴다. 나아가 넓은 경내에는 본존을 안치한 본당을 비롯해 화랑, 불탑 등이 있어 과연 타이의 승원다운 분위기를 맛보게 된다. 본래 와트 포는 아유타야 시대에 창건된 유구한 사찰로, 18세기말 라마 1세가 재건한 것이다. 이후 라마3게사 대대적으로 보수하여 현재 우리가 보는것처럼 방콕에서 가장 큰사원이 되었다. 그는 여기에 불교, 의학, 문학의 학문 연구소를 두어 교육의 장으로 삼았다. 그 전통은 지금도 건재하게 이어지고 있는데 타이마사지의 총본산이 된것도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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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석가불
머리에서 발끝까지 46m에이르는 대침석가불이다. 전용으로 지어진 불당이 좁고 옹색하게 느꺼질 정도로 크다. 게다가 전신에 금박을 입혀 매끌매끌하게 광채를 발한다. 1832년에 라마 3세에 의해 건립되었다. 침석가불은 깨달음을 얻은 석가가 열반에 들기 직전의 모습을 표현한것이다. 반개한 눈, 한쪽 팔로 머리를 괸 편안하고 초연한 모습에서 깨달음의 경지와 자애가 느껴진다. 주목할 곳은 발바닥이다. 폭 5m, 높이 3m의 발에는 진주 조개를 사용한 나전세공으로 108개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것은 바라문교에서 비롯된 불교의 우주관을 표현한 '몬코이롱페트'라는 것으로,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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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탑
침석가불 불당과 본당을 에워싼 화랑 사이에 선명한 도기 조각으로 장식된 4기의 불탑이 솟아 있다. 모양이 똑같아서 구분하기가 힘들지만 멀리서 보면 색깔로 구분이 된다. 녹색으로 보이느 것이 라마 1세, 희게 보이는 것이 라마 2세, 노랗게 보이는 것이 라마 3세, 푸른 것이 라마 4세를 나타내며, 유골이 수납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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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와트 포에는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불상이 있다. 본당에 안최된 본존이다. 라마 1세가 튼부리에 있던 와트 사라스리나의 본당에서 옮겨온 것으로, 그리 석가좌상에 금박이 입혀져 있다. 대좌에는 라마 1세의 유골이 수납되어 있다. 당내의 벽에는 석가의 생애가 그려져 있으며, 8개의 문에는 라마키안의 이야기가 나전으로 표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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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본당의 동서남북에 4개의 예배당이 마련되어 있다. 거거에 각각 서로 다른 불상이 모셔져 있어 매우 독특한 인상을 준다. 예를들어 서쪽 예배당에는 나무 아래 앉은 석가를 나가(뱀신)가 비바람으로부터 지킨다는 프라나그포로크 불이 있고, 동쪽 예배당에는 서 있는 불상군이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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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마사지장
에라마 3세가 와트 포에 의학소를 두고 타이 전통 의술 가운데 하나로 만든것이 타이 마사지다. 동양의학에 기초한 정체와 안마가 합체된 것으로, 지금도 경내에 마사지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참배객이면 누구나 이학교 학생에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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