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방콕 므엉보란 Ancient City

므엉보란 Ancient City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 박물관 중의 하나
태국어로 '므엉'은 '도시', '보란'은 '고대'라는 뜻. 영어로 옮기면 'Ancient City'라고 할 수 있다. 입구에는 태국의 옛이름인 '시암(Siam)'을 이용해 'Ancient Siam'이라고 표기해 놓기도 했다.
므엉보란은 도끼모양의 태국지도를 꼭 닮은 800에이커(약 0.81 평방km)의 땅 위에 태국 곳곳의 건축물들을 축소 또는 실물크기로 전시하고 있는 대규모 야외공원이다. 이 공원을 구상한 렉 위리야판이란 사람의 당초 아이디어는 태국 전통건물들의 미니어처를 활용한 이색 골프장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조사과정에서 태국 전통 건축물들이 대부분 훼손된 것을 발견하고 이를 수리하거나 붕괴된 것들을 실물 크기로 복원한 공원을 만들기로 변경했다고 한다.
므엉보란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 박물관 중의 하나로 불리고 있으며 태국에서 유명한 116개의 건축물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에는 1767년 버마의 침공으로 파괴된 아유타야 궁전과 나콘 라차시마의 피마이 성전, 캄보디아의 국경에 위치한 왓카오 프라위한등 유명건축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트립 어드바이저 등에 게재된 한 태국인의 여행후기엔 '이곳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태국을 제대로 이해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는 등 태국인들에겐 만족감 높은 관광지로 인식되어 있다. 사진 작가들에게도 촬영연습하기 좋은 곳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태국 북부와 남부의 유명한 역사적 건축물들이 망라된 의미 외에도 가족 또는 연인들에게는 호젓한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기도 한다.
공원 중간부분에 수상시장과 음식점 등이 있어 쉴 수 있으며 기념품 가게 등도 있다. 공원이 워낙 넓고 날씨가 더워 도보로 둘러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자전거나 골프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태국인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에게는 호불호가 분명하게 나뉜다. 건축물이나 태국의 역사배경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등에게는 덥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수완나품 공항에선 차로 약 30분거리 사무파칸의 방푸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크기만 해도 128만 평방미터로 차를 타고 돌아보면 1시간.
내부까지 들어가 좀 찬찬히 살펴볼라치면 최소한 반나절은 잡아야 한다.
태국의 전통과 종교가 녹아있는 곳이므로 각종 건축물의 의미를 차분히 되씹어보면 나름대로 감동적인 여행지가 될수 있다.
발걸음이 머무는 곳마다 셔터를 누르면 예술사진이 나올 수 있다.

<사진으로 보는 므엉보란>
미리 다 설명하면 김빠진 맥주나, 반전이 공개된 영화같으므로
사진만 제시함. 직접 의미를 찾아 확인해 보시길.
또 솔직히 필자도 건축물의 의미를 아직까지 다 파악하지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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