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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로드 둘러보기

2014년04월20일 18시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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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는 배낭 여행자들이 모이는 아지트가 있다. 

태국 방콕 카오산로드, 인도 델리 파하르간지, 베트남 하노이 팜응우라우 거리, 중국 윈난성 쿤밍…. 

배낭 하나 둘러메고 세계 곳곳에서 모인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잠을 자고 밥을 먹고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어 다음 여행지로 떠난다. 

이 가운데서도 방콕 카오산로드가 가장 유명하다. 거리 곳곳에 게스트하우스, 레스토랑 그리고 크고 작은 여행사 같은 편의시설이 즐비하고 수공예품을 파는 노점상과 선술집, 먹을 것을 파는 포장마차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배낭 여행자 거리의 시작은 인도 파하르간지다. 뉴델리 역 앞에 위치한 파하르간지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배낭 여행자 거리가 형성된 곳이다. 유럽 히피와 여행자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동양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인도를 선택했고, 파하르간지를 베이스캠프로 삼았다. 

1970년대 이후 여행자들은 태국 카오산로드로 자리를 옮겼다. 

이전까지 카오산로드는 쌀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던 상업 중심지였다. 호주 학생들에게 저렴하게 방을 빌려준 것이 아시아를 횡단하던 유럽인 여행자들에게 전해지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카오산로드는 차크라퐁로드에서 타니오로드까지 수직으로 뻗어 있는 약 300m 길이 골목길을 가리킨다. 마음 먹고 돌아보면 1시간이면 충분한 작은 크기지만 카오산 로드에는 여행자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있다. 100바트(약 3000원)도 안 되는 저렴한 숙소가 있고 1㎏에 20바트면 세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헌책방에는 전 세계 여행자들이 쓰던 중고 가이드북이 가득 꽂혀 있다. 

여행사들은 가까운 칸차나부리, 아유타야뿐 아니라 라오스, 캄보디아까지 돌아보는 여행상품을 판다. 노점에서는 가짜 국제 학생증과 운전면허증을 만들 수 있다. 분위기 좋은 바와 레스토랑도 즐비하다. 

카오산은 길거리 음식 천국이기도 하다. 태국 음식은 물론이고 바나나 팬케이크, 스테이크, 일본 라면, 김치찌개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노점 팟타이 한 그릇은 단돈 30바트. 샐러드 쏭땀과 흰죽 란쪽, 벌레 튀김까지 없는 게 없다.

카오산로드를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여행자들이 카오산에 오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서다. 그들은 노천 카페에 앉아 맥주나 생과일 셰이크를 마시며 망중한을 즐긴다. 지겨워지면 거리에 내놓은 의자에 몇 시간이고 앉아 머리카락을 올올이 땋아내리는 블레이즈를 한다.

밤이면 카오산로드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카오산로드 이정표 뒤 걸리버스 터번에 네온사인이 들어오는 그때부터 여행자 해방구로 변신한다. 여러 나라 젊은이들이 함께 어울려 온갖 엽기행각을 벌인다. 

레게 머리를 늘어뜨린 여행자들은 맥주병을 손에 들고 어슬렁거린다.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커플들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불 붙은 봉을 돌리는 불쇼가 펼쳐지고 어디선가 코끼리가 나타나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는다.

카오산로드에서 방콕 관광 필수 포인트인 왕궁, 박물관, 왓포 등이 걸어서 15분 거리. 특히 왕궁 주변은 태국 최대 명소다. 대부분 태국 가이드북에서는 방콕에 머무를 수 있는 하루가 주어진다면 이곳에 가보라고 한다. 짜오프라야강과 방람푸 운하 사이에 위치한 왕궁 주변은 궁전과 사원 그리고 행정기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왕궁보다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는 까닭에 고층빌딩은 찾아보기 힘들다.

왕궁은 태국 심장부와 같은 곳이다.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된 건물이 인상적이다. 하늘을 찌를 듯 당당한 기세로 솟은 궁전과 사원은 금박과 자기로 장식되어 있어 한낮에는 눈이 부시도록 반짝인다. 왕궁에는 역대 국왕이 거주하던 궁전과 그 국왕의 제사를 지내는 왕실수호 사원 '왓 프라깨우'가 있다. 왓 프라깨우는 우리에게 '에메랄드사원'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곳이다. 왕궁이 태국 왕권을 상징하는 곳이라면 에메랄드 불상이 안치된 왓 프라깨우는 태국 불교 성지라 할 수 있다.

왕궁은 신성한 장소인 만큼 노출이 심한 옷차림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 복장 검사에서 불합격한 사람에게는 왕궁 입구에서 옷을 빌려준다.
 
 
카오산에서 만난 에밀. 프랑스에서 왔다는 그녀는 맥주병을 든 채 '밥 말리' 머리를 땋고 있었다. 그는 카오산로드 매력을 이렇게 말했다
"칵테일 한 잔 손에 들고 길거리에 가만히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해보세요. 온갖 국적 사람들이 웃고, 이야기하고, 먹고, 마시고…. 다른 데선 볼 수 없는 풍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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